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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special character 특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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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haracter 특문

일상어놀이 | 2017.12.04 03:22 | Posted by jayhoon

 

bitcoin... ฿ is a new type of money

 

이번시간은 가상화폐 bitcoin의 인기에 힘입어 PC의 특수문자에 대해서 다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일례로 현재 비트코인은 ฿라는 기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는 태국의 화폐인 (baht·บาท)을 상징하는 기호인데 비트코인이 전세계적으로 워낙 인기있다보니 실물화폐도 아닌 주제에 이런 최근의 현상을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비트코인은 태국화폐기호인 ฿가 가진 지위를 빼앗아 잠식하였기 때문에, ISO(국제표준회의)나 유니코드 국제회의에서 별다른 인증절차 필요없이 앞으로 ฿라는 기호명으로 언론에 소개될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인간생활과 가장 밀접한 문자인 특수문자에 대해서 자세히 파고들어봅니다.

 

# : hash라고 부릅니다. 최근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라고 부르는 것은 말그대로 해시입니다... sharp이나 s#arp으로 알고있는 분들이 많은데 어째서 이런 정보가 한국에 널리 퍼져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井(우물정)이라고 불러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원래의 악보기호 샾은... ♯ ☜ 이거겠...죠? 물론 hash 역시 음악적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billboard chart no.1을 표현할때 '#1'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즉, 숫자를 수식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인간의 감정은 두뇌에서 나올까요? 심장에서 나올까요? 저는 후자의 경우가 좀 더 낭만적이라는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 시대 무렵에 개발된 특수문자이지만 아직까지도 전세계에서 i나 you만큼이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빈도수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문자입니다. 사랑한다는 감정을 누군가에게 담는것을 두뇌모양으로 표시한다면... 끔찍하겠죠. 원숭이 골을 먹는것보다 더 끔찍할것입니다.

 

% : 백분율을 뜻하는 per cento는 이탈리아어입니다. 위대한 수학자들을 배출한 이탈리아인들은 대신 강렬한 지중해성 기후탓에 귀차니즘도 강력해서인지 per cento를 전부 쓰기가 귀찮아서 p와 o만 남겼습니다.p-o 라고 하다가 p/o가 결국 %가 되었습니다.

 

? ! : ?는 라틴어 quaestio의 변형이고 ! 또한 라틴어 io의 변형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와 !는 victor hugo가 그의 역작 <les miserables(1862年)>를 집필하고 출판사측과 보낸 편지인 Q : ?(작품이 팔리고 있는가?) A : !(많이 팔리고있다!)의 내용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역사상 가장 짧은 편지로 기록됩니다.

 

& : ampersand라고 하는 글자입니다. 의외로 and를 본뜬 모양이 아니라 사실은 라틴어 et를 본뜬 모양입니다. Z 다음의 27번째 알파벳이었으나 아직도 꽤나 높은 빈도로 쓰이는 문자이지만, 이제는 알파벳 취급을 받지 못한지 수세기가 지났습니다. &대신에 n이라고 써버리면 되기도 하니까요.... 한글에서 아래아(•)가 사라진거에 비하면 형편이 낫긴 하지만, ampersand는 결국 문자계의 명왕성인 셈입니다.

 

/ : 슬러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슬러시는 음식... 이름이죠? 슬래시가 맞습니다. 컴퓨터에서는 나눗셈이나 분수에 사용됩니다.

 

^ : caret이라고 부르는 교열기호입니다... 이것을 이용해 수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주로 웃음후보웃는얼굴^^ 표현을 하기 위한 용도로 변질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도 유독 한민족계열에서 특히 열광적으로 사랑받는 특수문자입니다.

 

_ : under bar라고 회사에서 많이들 표현하시겠지만 실제로는 under score입니다. 해시태그나 e-mail에서 공백 효과를 내는데 많이들 사용하시죠. 실제로 초창기 PC는 띄어쓰기를 염두하여 개발되지 않아서 띄어쓰기가 단순공백인지 아니면 의미를 가지고있는 변수 형성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21세기에도 일부 시스템이나 백업서버가 파일명에 띄어쓰기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백업 파일 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기호입니다.

 

: 고메지루시(米印)라는 일본 기호입니다. 쌀표시라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쌀이 '米' 모양이니까요. 한국에서는 당구장 표시라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사용됩니다.

 

: 단락을 나타내는 pilcrow입니다. 컴퓨터 학원에서 워드프로세서를 처음 배울때 아이들이 보면서도 무슨뜻인지 이해 못하며 선생님도 부모님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기호 中 하나이죠. C와 /를 합친 모양에서 본떴다고 합니다. 자매품으로는 signum sectionis를 축약한 §.

 

: 모양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상당히 오래된 표시입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12세기 에스파냐라고 합니다. 인간이 인쇄술을 사용하기 이전부터 쓰인 특수문자로 산업혁명 이후에는 서양에서 인쇄매체 프로파간다에 자주 이용했던 특수문자입니다.

 

: 199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맞이했었던 특수문자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유선전화의 중요도가 낮아진 시점이라 앞으로 점점 찾아보기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기가 대중화된 시기가 상당히 늦었거니와 거기다가 전성기마저 짧아서 단명한 사례에 속합니다.

 

: 전화기 특수문자의 소멸 이후 애용되는 특수문자입니다. 전화기 특수문자보다 편지봉투 특수문자의 역사가 오래되었죠. 전자메일이라는 수단으로 인해 특수문자 및 그로부터 파생되는 아이콘 디자인까지 PC에서나 스마트폰에서나 두루두루 다양하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 : 90년대 후반의 닷컴열풍과 e-mail 신드롬이 거셌을때 중요도가 커진 at 기호입니다. 본래는 초창기 미국에서 가격표시나 회계장부 작성을 위한 업계은어에 가까운 은밀한 기호였습니다. 현재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특정인에게 답글을 남길때 주로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골뱅이라고 부르지만, 노르웨이에서는 돼지꼬리라고 부른다거나 이탈리아에서는 지렁이라고 부른다거나 동서양이 다 저마다의 동물을 빗대어 별명을 짓고있습니다. 사람사는곳이 다 똑같고 그렇죠 뭐

 

: 고대에는 금성이나 시리우스A를 나타내는 기호였습니다. 축구팀은 우승을 하면 이 표시를 유니폼에 각인시킵니다. 또한 이슬람국가나 사회공산주의계열 국가들도 이 표시를 국기에 넣는것을 애용합니다. 일본의 여고생들도 감정어미처럼 말끝마다 반복하는 표식이기도 합니다.

 

* :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asterisk라고 부르는 표시로 초창기의 컴퓨터가 영문 x자와 곱셈의 ×기호가 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애스터리스크를 곱셈의 표시로 대체하는 기능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돌이킬수없는 오타를 수정하기 위해 *기호를 사용합니다. ☆의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됩니다.

 

: 韓中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목욕탕(온천)표시입니다. 日 군마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나 독일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은 온천의 나라 일본이 가장 다양하게 많이 쓰고있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여관' '○○장'에나 쓰일법한 좆구린 이미지로 인해 기피하는 표시이며 90년대 이후 최소한 2~3기 신도시권에서는 보기 힘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 美 화폐 dollar를 뜻하는 기호입니다. D와 전혀 상관없는 모양을 하고있는데. 이 표시는 에스파냐의 peso 기호를 그대로 갖다 쓴것이기 때문입니다. peso의 P와 S를 합친것이 $입니다. 원유거래 및 주요 국제금융거래는 이 화폐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세계의 기축통화역할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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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foster - winter games(1988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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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칠양파 2017.12.04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구장 표시가 일본에서는 쌀이군요.
    같은 특수문자라도 나라에 따라 다르군요.
    역시 신기하고 재밌네요.ㅎㅎ

  2. Bliss :) 2017.12.05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너무 재미있어요!!!!!!! 특수문자에 이렇게 다양한 언어와 유래가 있었다니요ㅎㅎㅎㅎ 하트의 유래 저 역시 무척 궁금했던 일인입니댱! %와 $ 이탈리아와 에스파냐 유래도 넘 흥미롭네요! 언어에 정말 역사, 문화, 과학, 생활 등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아이 오면 보여줘야겠어요 저만큼 재미있어 할듯요ㅎㅎ

  3. 에스델 ♥ 2017.12.05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무심코 사용하던 특수문자들...
    이렇게 의미를 알게 되니 재미있습니다.^^

  4. peterjun 2017.12.06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많이 쓴다고 좋은 건 아니지요. 오랫동안 이렇게 계속 글을 써주신다면 독자들은 정말 좋아하겠지요. ^^
    이번 포스팅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군요.
    이런 걸 모아서 설명해주시니 여러모로 좋네요.
    가능하다면 제 머릿속에 오래오래 남겨두고 싶어요... ^^
    12월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서 조금은 당황스러운 요즘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2017년 마무리 잘하세요.

  5. 평강줌마 2017.12.08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수문자 너무 재미있네요. 별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셔도 좋을 듯 해요.

  6. Bliss :) 2017.12.22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ayhoon님 any car...아니 anika님(이전 글에서 농담하신게 세뇌되었!ㅋㅋㅋ)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올해가 처음인가요?ㅎㅎㅎ 암튼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오~~^^

    • any car 2017.12.31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용 anika입니다앗! 아무래도 닉을 annie로 바꿔야할까봐요? anika는 J의 학교 후배라서 대학시절 지인을 통해 한다리 건너 서로 얼굴 정도까지만 알던 사이였어욬ㅋㅋ 그 시절까지 포함하면 크리스마스는 무려 3번째랍니당! ㅎㅎㅎ 물론 그 지인을 통해 나중에 정식으로 재소개 받게 되었지만요(-_-) 크리스마스 인사는 늦었네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래아ㆍ

한국어놀이 | 2015.05.08 01:18 | Posted by jayhoon

 

훈글 ㈜한글과컴퓨터社 <아래아한글>

 

잠깐 생각해보자 ㆍ(아래아)는 분명히 1933年 朝鮮語學會(조선어학회)에 의해 폐지(廢止)되었다. 그리고 조선글 타자기(typewriter)가 등장한 것은 그보다 훨씬 앞선 1914年 리원익 타자기이다.[각주:1] 그 당시(當時) 리원익 타자기로 직접 작성한 광고문을 보면 모든 문장에 위아(ㅏ)와 아래아(ㆍ)[각주:2]가 공존해있다. 이 상황이 19年 정도 지속되긴 했으나[각주:3], 어쨌건간에 조선어학회는 아래아를 부정했다. 조선인들끼리 조선글에 대해 왈가왈부(曰可曰否)하고 폐지키로 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각주:4]. 아래아는 신문지를 찍어내는 윤전기(輪轉機)에서도 사라지게 되었고 리원익 타자기의 아래아도 그 뒤로 쓸모없는 글쇠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아래아 완전 폐지 뒤 50年도 더 넘겨서, 1988年 크라운제과는 <참크래커>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이듬해 1989년에는 ㈜한글과컴퓨터에서 <한글 1.0>을 내놓았다. 문제는 이 브랜드명을 표기해야할 글자가 국제표준 유니코드[각주:5]에 등록되어있지 않아서 html[각주:6]로 웹브라우저에서 표현할 방법이 없다... <ㅎㆍㄴ글> 혹은 <ㅊㆍㅁ크래커>처럼 억지로 풀어쓰기 하지 않는 이상 초성+중성+종성이 갖추어진 형태소(形態素)로는 제대로 표현 할 방법이 없다. 사실은 엄밀히 따지고보면, 아직 아래아를 손글씨로 사용하는 제주방언(濟州語)을 표현할 방법마저도 없다. 아래아는 아직 우리의 손을 완전히 떠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옛한글이 전각기호(double byte character)로 아예 없는가? 그건 아니다. 물론 ASCII코드에는 없습니다만 닿소리 中 ㅿㆁㆆㅱㅸ이 유니코드 표준 전각기호로 구현되어있어서, 여러분이 지금 스마트폰이나 PC의 웹 브라우저 혹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다. 유니코드는 1991年에 제정되었다. <아래아한글>을 통해 현대적인 PC환경에서도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2年전에 존재(存在)하였다. 그보다 훨씬 전 한글타자기 발명가 겸 안과의사 故공병우(公炳禹) 선생이 세벌식 자판을 통해 옛한글 입력을 구현하고자 했다.[각주:7] 이런식으로 상업적인 범위에서도 아래아가 활용되고 학자들에게 인식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산에는 아무도 표준화 할 생각을 안한것이다.

 

1995年 ㆍ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anycall) 시리즈의 천지인(天地人)자판에 등장[각주:8]하여 리원익 타자기 이후 80年만에 독립적인. 그리고 물리적인 글쇠로 화려하게 부활(復活)했다. 그러나 기존 홀소리를 구성해주어야하는 보조적 수단(手段)일 뿐이다. 여전히 우리는 'ㅎㆍㄴ'도 'ㅊㆍㅁ'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 유니코드가 1991年 제정어 고착화된지 24年이나 시간이 흘렸고 아쉽게도 이런 글자를 인터넷에서 혹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려면 조합형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렵고[각주:9] 완성형 전각문자를 할당(割當) 받아야 할것 같다.[각주:10] 참고로, 유니코드는 평균 15개월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1996年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로화(€)기호는 1998年 5月 2.1ver부터 국제 전산 표준 글자가 되었다.[각주:11]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마크(KS인증마크)[각주:12] 같은것도 있고 ㉾같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특수문자[각주:13]도 있는데, 최소한 현대 한국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引用)하는 'ㅎㆍㄴ' 정도는 특수문자로 업데이트 받았으면 한다... 한글말고도 한민족, 한얼 등등 겨례의 상징이 되는 합성어(合成語)로 활용 할 수 있는 낱말이 많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정도는 원문으로 표기해야 할것 아닙니까?

 

어떻게 안될까요? 저명(著名)하신 학자(學者)님들아?

 

 

 TIP : 이웃나라 日本의 옛글자는 어떨까요? 현대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仮名(가나)의 옛글자 ヱ와 ゑ 그리고 ゐ와 ヰ 모두 현대글자처럼 인터넷에서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이 blog를 통해 보고 있는 그 자체가 이를 방증(傍證)하죠... 다만 変体仮名(헨타이가나)는 아직까지는 단 한글자도 유니코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1. 1913年이라는 기록도 있으나, 당사자측이 직접 제작 배포한 공식 광고문에는 1914年으로 인쇄됨. [본문으로]
  2. 아래아라는 명칭도 1909年 유길준(兪吉濬)에 의해 우리말 문법서 大韓文典(대한문전)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본문으로]
  3. 訓民正音(훈민정음) 창제년도 기준으로는 490年째 되는 해입니다. [본문으로]
  4. 이미 1912年 朝鮮總督府(조선총독부)가 한자어를 제외한 영역의 아래아 사용을 폐지시켰습니다. 한자어를 포함한 전면 폐지는 조선어학회에서 1933년에 시행. [본문으로]
  5. 1991年 설립되어 제정되었습니다. unicode consortium에서 현존하는 모든 언어의 국제표준 및 상업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6. 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약자입니다. IE혹은 chrome따위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웹 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는 문자 및 미디어 링크의 국제 표준입니다. [본문으로]
  7. 실제로 故공병우 박사님은 자신이 이끌던 시민단체 한글문화원 건물에 입주한 ㈜한글고컴퓨터가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었습니다. [본문으로]
  8. 천지인은 아이디엔 대표 조관현氏의 작품이라는 설과 삼성전자 사내발명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삼성 측은 자사의 사내 연구원에 이어 조관현氏에게까지도 로열티 문제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본문으로]
  9. 사실 한양 PUA라고 하는 비표준 코드가 있긴 하나 비표준으로 인해 html에서 사용 불가. [본문으로]
  10. 초성+중성+종성으로 조합하는 조합형 방식이 아닌 개별 글자들이 음절문자(音節文字)처럼 되어 완성형으로 입력되는 방식은 한글의 다양한 조합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게 됩니다. [본문으로]
  11.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 표준 기호로는 조금 더 빨리 인정받았습니다. [본문으로]
  12. korea standard의 약자로 1962年 제정되어 ISO 부호로는 이미 수록되어 있었음. [본문으로]
  13. microsoft windows 사용자라면 이 기호가 안보일지도 모릅니다만, apple이나 android계열 사용자라면 보일것입니다. 우체국 관련 기호로 추정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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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칠양파 2015.05.10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켜나가야 하는데, 아쉽네요.

  2. 봉리브르 2015.05.11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있는 지적이십니다.
    새로운 것을 자꾸만 만들어내려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것을 잘 지켜나가는 것은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일 수 있는데 말입니다..

    • jayhoon 2015.05.12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폰이나 웹 표준 문서로 저런 옛한글 상품명을 표기할 수 없다는게 참 아쉽지요... 지금도 멀쩡히 표기법으로는 살아있는 아래아를;;;

  3. 『방쌤』 2015.05.11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잘 읽었습니다
    옛것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것들도 분명 없었을 것이니까요

  4. 유라파파 2015.05.11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나니 아래아를 폐지하게 된 정확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 jayhoon 2015.05.12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당시(주시경 선생님 등장이전)까지 성문화된 한글문법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소설 제목 '성춘향전'은 '성춘향뎐'이라는 쓰기도 관습적으로 허용하였습니다. 이것을 '성춘향뎐'이라는 표현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폐지키로하여 '성춘향전'만 올바른 표기로 인정하는겁니다. 다만 과거에는 '성춘향뎐'이라는 표기가 있었더랬다...는 역사적 사료만이 남은거죠... 아래아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현대 한국어에서 살려둘 필요성이 없었던거죠... 문제는 현시대의 옛글 복원 문제를 생각해본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뎐'은 지금 스마트폰 키보드로 너무나 잘 쳐집니다. 그래서 '뎐'은 디지털 시대에도 복원이 잘만됩니다... 그런데 아래아는;;;

  5. 라테♬~♪~ 2015.05.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데 신경쓰다간 망하기 일쑤죠. 돈준다고 줄서서 공인인증서 같은 걸로 국가를 통째로 퇴행시키는 프로그램 만드는 회사 창업자는 번창하고 계시고요.